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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기록

일본힐링소설 「가마쿠라 역에서 걸어서 8분, 빈방 있습니다」 오치 쓰키코|김현화 옮김|마시멜로

by kdy1123 2024. 10. 20.

출처 알라딘

 

 

일본의 가마쿠라가 배경이 된 소설. 카마쿠라를 검색해 보니 슬램덩크의 배경이라고 한다. 사진으로 봐서는 되게 이쁘다.

아직 일본에 한 번도 못 가봤다. 안 가본 건가 아무튼 못 가봤다. 다들 여행도 잘 다니는데 나는 돈 모으는 게 우선이라서 여행은 미래의 나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아무튼 한 번도 안가 본 곳이지만 되게 힐링힐링스러운 곳으로 보인다.

 

출처 일본관광청

 

 

줄거리

가마쿠라에 한 카페가 있다. 주인공인 카라의 아버지가 운영하였는데, 돌아가시고 난 후 물려받게 되었다. 소소하게 단골 위주로 운영을 해오던 카라에게 미키코라는 정신없는 친구가 찾아오게 되고, 친구의 제안으로 갑작스럽게 셰어하우스를 시작하게 된다. 추진력 있는 미키코가 만든 입주 공고를 보고 하나둘씩 셰어하우스의 멤버들이 채워지게 되면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에 관한 내용이다.

 

소설에서는 입주자별로 에피소드가 만들어지고 그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가 전개된다. 각각의 입주자에겐 다른 경험으로 이루어진 삶이 있고 성격도 다르지만, 그들이 모여 티격태격하기도 하고 응원해 주고 교류하며 관계를 맺어간다. 특히 커피와 카레라는 음식을 통해 가까워지는 내용들이 뭔가 나에게는 시골스러움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졌다.

출처 ebook
출처 ebook

 

 

위의 레시피가 너무 귀엽게 보였다. 되게 아기자기하게 잘 그려놓은 것 같다. 일본스러워 보였다. 나는 일본을 꽤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독도는 우리땅이다.

 

츨처 알라딘

 

여유로운 마음을 찾고 싶을 때 읽으면 좋을 것 같은 소설이다. 길거리를 걸을 때 사람만 봐도 짜증이 날 때가 있는데 그런 마음을 누를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종류의 힐링소설은 주기적으로 읽어줘야 정상적인 사람인 것처럼 잘 속이며 살아갈 수 있다 ^_^ 그리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가마쿠라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