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정보
양장본 / 256쪽 / 137*210mm / 332g / ISBN : 9788934980421
[ 우아한지 어떤지 모르는 ]
표지가 이뻐서 사게 된 [여름은 오래 그곳에 남아]가 두께가 살짝 있어서 그런지 손이 잘 안 가서
저자의 다른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사실 중고로 구매한 지 1년이 넘은 책이다
마흔여덟 살, 이혼 후 다시 독신이 된 남자 주인공이 새 동네, 새 집에서 인생 제2막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내내 동경하던 단독주택에서의 우아한 삶, 그리고 옛 연인과의 오랜만의 해후…… 건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색채감 풍부한 언어는 더욱 조탁되었고 삶과 인간에 대한 애정은 한층 깊어졌다.
마흔여덟 살, 다시 독신. 얼마 전 이혼한 주인공 '다다시'의 혼자 사는 일상은 생각보다 편했다. 깐깐하고 솔직한 아내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었고 새로 이사한 집은 취향대로 단장해도 좋았다. 눈앞에 등장한 고양이와 눈인사하는 여유도, 저녁달 걸린 공원을 느긋하게 걷는 여유도 생겼다. 이렇게 그저 우아하게 살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출처 알라딘책소개]
현관으로 들어가 바로 오른쪽에 이층으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이 있고 왼쪽에는 초등학교 복도에 있는 것 같은 가로로 긴 수돗가가 있었다.
서양식 방 남쪽 창문으로 보이는 공원의 전망이 근사했다.
공원 안쪽에는 키 큰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느티나무 등 올려다봐야 할 만큼 큰 나무들이 서 있다.
나는 한옥을 좋아한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한옥을 찾을 수 있나..?
찾으면 찾겠지만 흔히 볼 수 있는 건 아니었다
아무튼 책을 읽다가 보면 일본 구옥에 관한 내용이 많다
상상을 하면서 읽을 수 있어서 마치 그 집에 가본 것 같은 기분이 든다
나도 그럴까??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낯선 동네에서 익숙한 사람을 만나면 반갑고 가까이 지내기는 할 텐데
다시 이성으로 보인다던가 하기엔 너무 귀찮을 것 같기도 하다
하긴 근데 나이가 들면서 몸도 아프고 누군가 알던 사람이 옆에 있으면 얼마나 의지가 되겠는가
집주인 마음이긴 하지만 양아치가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리고 뭐를 말하고 싶은지 잘 파악을 못하겠다
생각 없이 읽어나가는 내가 문제 일 수 도 있다
잔잔하게 편하게 읽을 만한 소설
나로서는 공감 가는 내용이 없어서 읽으면서도 시작했으니 읽는다 라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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